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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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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원이야기(2)

  • 소우당
  • 조회 1342
  • 2014.12.23 11:23

정원이 지금 모습으로 완성된 것은 대한제국시대 학자이자 서예가,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이홍(李鴻)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. 소나무 등 수십 종의 정원수 중에서 측백나무가 그에 의해 마지막으로 심어졌기 때문입니다. 측백나무는 지금은 흔한 나무지만 당시만 해도 매우 희귀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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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에서는 공자(孔子)묘를 비롯해 황제의 능에 심는 성수(聖樹)로 알려져 있습니다. 이홍이 중국에 갔을 때 명나라 황제 묘역에서 어린 나무 2그루를 가져와 심은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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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한 나무였던 만큼 일화도 많아 한방에서는 씨를 백자인(柏子仁)이라 하여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무입니다. 그런데 껍질이 부인병에 특효가 있다’ ‘아이 못 낳는 여인은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등 잘못 알려지면서 원근의 아낙네들이 깊은 밤 몰래 담을 넘고 뛰어 들어와 가지를 꺾어 가는 등 많은 수난을 당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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